지역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
안녕하세요.
우리동네정보통 이해솔입니다.
오늘 저희가 찾아갈 곳은요.
법원인데요.
법원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두 눈을 가리고 한손에는 저울을 들고 공평하게 심판을 해 주는 정의의 여신상처럼 뭔가 벽이 높고 아우라가 있어 보이고, 나쁜 일이나 안 좋은 일에만 찾아가는 곳이라는 편견이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지역 수원법원에서는요.
이런 편견을 확실히 와장창 깨버렸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을 했을지 직접 저와 함께 찾아가서 낱낱이 파헤쳐 보시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죄를 짓지 않는다 해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뜻하지 않게 법원에 가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대부분 좋은 일로 법원에 가는 경우는 없겠지요.
그런데 법원인지 갤러리인지 구분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환한 조명 아래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된 곳.
한가롭게 거닐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조정을 기다리는 당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작품 전시회입니다.
시원상/서양화가
법원이란 어떤 특수한 공공기관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어떤 송사나 아니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분들이 어떤 감정으로 대게 벅차있는 그런 감정들을 이 그림을 통해서 좀 누그러트리면서 모든 일을 해결을 원만하게 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작품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곳이 법원이지만 법원을 찾는 사람들은 딱딱하고 위압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최근 벽화 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발짝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외관뿐 아니라 법정 안에서도 작가들의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해솔
법정 안에서 이런 위화감이나 부담감이 상당히 많이 들잖아요.
그런데 이런 작품들이 놓여있으니까 조금은 그런 마음들이 완화가 될 것 같아요.
작은 것 하나에도 시민들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법원이 그저 삭막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면 이곳에 오면 달라질 텐데요.
이곳은 법원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을 위한 휴식공간 북카페 화소랑입니다.
이해솔
법원의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사실 시민들에게도 좋지만 직원분들도 상당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어떠세요?
윤성렬/수원지방법원 공보판사
저희가 막상 민원인들을 위해서 이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만들고 보니까 직원들이 점심시간이라든지 일과 이후에 다들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또 저희 많은 동호회가 있습니다.
그 동호회 활동도 여기서 야간에 모여서 활동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저희 법원 내부의 소통의 장, 소통의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서 한가롭게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해솔
오셔서 커피 한잔 하고 계신데 느낌이 어떠세요.
이윤정/수원시
앞쪽의 법원은 약간 삭막한 분위기가 아무래도 딱딱한 분위기가 같이 있었는데, 뒤꼍으로 오니까 북카페도 있고, 또 데코를 해놓은 분위기도 너무 좋고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너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아이랑 또 오기도 좋고.
이해솔
안에 갤러리도 있고 굉장히 수원법원이 이런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이런 모습들 보면서 어떠세요.
이윤정/수원시
꼭 법원 관련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공간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참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소 삭막할 것만 같은 법원에 반가운 손님들이 도착했는데요.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윤성렬/수원지방법원 공보판사
실제 재판이라든지 어떤 저희 법원 전체를 한번 보시고, 법원이 마냥 무서운 곳이 아니고 진짜 우리를 지켜주는 그런 소중한 기관이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판사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법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해솔
여기가 실제 재판이 이루어지는 법정인데요.
우리 친구들이 그냥 견학만 하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 모의재판을 해 본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일지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지요.
아이들이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어 봅니다.
이해솔
아이들의 표정이 굉장히 진지하고 열심히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아이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이 어떤 도움이 될지도 궁금하고,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궁금하거든요. 어떤가요?
김호용/수원지방법원 판사
법원에 대한 이해도를 좀 높이고 그리고 장래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실제 판사, 검사, 변호사가 한번 되어서 역할극을 해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 본 친구들이 법조계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게 됐다, 동기부여가 됐다, 그런 말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법에 대해 잘 몰랐던 아이들은 모의재판을 통해 법원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에 저 또한 전지해 지는데요.
성낙송/수원지방법원장
잘 아시다시피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신뢰는 서로 만나고 소통해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이 지금까지는 법원을 조금 잘 모르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법원에 편하게 접근해서 그리고 또 사법서비스를 아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배려하고, 또 국민들에게 뭔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소통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소 딱딱하고 권위적인 모습의 법원이었다면 이제는 따뜻한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법기관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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