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일입니다.
건축물 대장과 토지대장상에 소유자인 아버지의 주소가 오래도록 잘못 입력되어져 있던 것을 인지를 못하고 지내다가 공적인 일로 서류를 제출하려고 하니까 등본상의 주소지와 건물 등기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무엇이 문제이지 제대로 인지를 못하고 있었고 우선은 전화로 이천등기소로 연락을 했었읍니다. 처음 전화 받았을때 음성이나 태도는 특별하게 없었지만, 이해를 못하고 계속 묻는 민원이에게 반복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었어요. 아버지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직접하시기 어려울수 있으니 법무사측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고 조언도...

설명 들었던대로, 이천시청에서 담당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초본등 서류와 세금등을 낸 영수증을 챙겨서  아버지를 모시고 이천등기소로 직접 찾아갔읍니다.  하지만, 잘 이해가 잘 안갔던 일이어서였는지 빼먹은 부분이 있었고 다음날 다시 방문을 해야할 상황이었지요.
이때, 그 전에 민원인과 전화통화 했었던 일도 기억하시고 이천시청 담당직원과 통화도 하시면서 이것저것 살피시더니 연세있는 어르신이 힘들게 동행하셨으니 다시 안오시게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면서 정리를 해주셨네요.
처음 인상은 법원에 관계된 등기소여서인지 딱딱해 보였지만, 민원인의 난처한 상황을 모른척하지않고 도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아버지께서 일 보고 나오시면서 친절하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어요. 이런 일처리에 민원인은 공무원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