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4일(금) 오후에 6살 아이를 데리고 공탁금을 찾으러 갔었습니다. 
공탁계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공탁출금의 가장 입구쪽에 앉아계신 여성 담당자님과 그 뒤쪽의 책임자님께서
 (성함을 확인하지 않은 것이 정말 아쉽네요 ㅠㅠ) 
아이와 함께 다니는 것이 어려움을 이해해주시고, 여러가지 편의를 봐주셨습니다. 

1. 아이가 직접 번호표를 뽑고, 번호가 울리면 창구에 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아이에게는 꽤 오랜 기다림이었는데 이런 작은 배려 한번에 아이는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2. 두번째 방문 때, 키즈카페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함께 걱정해주셨습니다. 
   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첫 매도청구 이후 8년, 최종 판결 이후 4년만에 받는 공탁금이었는데
   조합측 실수로 서류를 다시 받아 재 방문해야 했습니다. 
   이때는 아이를 근처 키즈카페에 맡기고 갔습니다. 
   그런데, 법원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울면서 엄마를 찾으니 빨리 와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공탁금 수령 신청 결과를 기다릴지, 다시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제게 
   예상 시간을 알려주시고, 늦어지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함께 걱정해주셨습니다. 

3.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을 받았습니다. 
    저는 결국 조합측의 비협조로 공탁금을 수령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는데, 
    여성 담당자님께서 진심어린 위로와 함께 앞으로의 절차에 대해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직접 열거하지는 못하지만 많은 배려를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