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에 거주하면서 종종 법정 참관을 하는 허현태라는 시민입니다. 

지난 7월 19일(화)도 안양지원에 갔다가 판결과정을 참관한 적이 있습니다. 

4층에 있는 법정이었는데 판사님이 피고인들을 타이르고, 

또, 조언해 주시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보통 법정이라고 하면 죄를 짓지 않아도 위축이 되고, 긴장하는 곳인데

박남준 판사님은  피고가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하시며, 시간을 충분

히 줄테니 합의시도를 해 보셔라, 그래서 합의가 이루어 지면 벌금이 줄어든다, 합의서에는 인감증

명서를 첨부하라는 등의 피고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더라구요.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아 수첩에 성함을 적어 두었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은 판사님들이 박남준 판사님 같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