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오후 2시에 용인 지곡동에서 현장확인을 직접하시고, 
지곡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법정"을 열어준 데 대하여 칭찬을 합니다.

재판 청구인이 아파트주민과 초등학교 학부모로 600여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인 점을 감안
많은 청구인이 재판에 참관할 수 있도록 넓은 장소를 배려하고,
재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절차와 진행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민의 인권과 정의를 지키는 보루로서 사법부가 역할을 많이 해 왔지만,
사법부가 힘 없고 생활수준이 낮은 일반 시민보다는 
권력과 재력이 많은 힘 있는 사람들의 편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음이 현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사회의 약자에 대하여 재판이 너무 권위적이고 엄격하여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대상이라고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성창호판사님을 비롯한 민사 31부 판사님들은 이러한 종전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공정한 재판을 위하여 경사도 높은 흙산을 직접 올라 현장을 확인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으셨고
많은 방청객으로 인하여 재판진행이 매우 어려웠음에도 학교 대강당에 "현장법정"을 마련하여
재판 당사자들의 재판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애 쓰신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기업에서 정년퇴직을 한 후 조용하고 환경이 좋은 이곳 지곡동 써니밸리 아파트에 이사와서
전원생활을 한다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만,
이번 재판의 과정을 주욱 지켜보면서 공정하게 판결을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정절차를 거쳤으므로 학교앞 울창한 숲이 있는 산을 허물어 사기업의 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를
건설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인지와,
과거 동일한 건축신청시에는 허가가 반려되었다가 아무런 여건변화가 없음에도 다시 건설할 수 
있는가 하는 것과 허가과정의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점 및 
기존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어서 신축에 시급성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셔서

일반 국민들이 재판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공정하게 판결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