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여주지원의 김정식 법원 주사님을 칭찬합니다.

얼마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경매취하서를 접수하러 갔습니다.
앞서가던 차량의 접촉사고로
도로가 많이 막혀 6시가 넘어서야
여주지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직원분들은 거의 퇴근하고
김정식 주사님도 막 퇴근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제가 지방에서 오는데 여차여차하여
근무시간 내 도착을 못하고
6시가 넘어 도착하게 되었는데
꼭 오늘 접수가 되어야 할 사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김정식 주사님께서는 퇴근하시려다 말고
접수를 받아 주셨습니다.

제 경매취하서를 접수해 주시고 있던 중에
어떤 민원인이 ‘유치권’ 문제로 
퇴근시간이 넘은 시간에
상담 전화를 해왔습니다.

공무원 근무시간이 6시가 넘었고
유치권 문제는 법률적 문제이므로
변호사에게 상담하십시오, 하고
전화를 끊어도 될텐데
김정식 주사님은 그 민원인에게
민원인의 이런 저런 질문에 끝까지
답변을 성실하고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나아가
김정식 주사님께서는
6시가 넘은 시간에 경매취하서를
접수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하루가 급히 경매취하가 되어야 할 사정이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급한 사정이 있으시다니
내일 최대한 빨리 등기소로 문서가 도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공무원 근무시간인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근무시간 끝났습니다.’ 하고
접수를 받아주지 않으셔도 됐을 것입니다.

근무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국민의 사정에 귀 기울여 주시고
국민의 애로와 고충을 헤아려 주시는
김정식 주사님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자부심과
제가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대법원장님!
진정한 국민의 봉사자인 김정식 주사님을
칭찬해 주시고 표창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