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성남지원 광주시법원에 제소전화해조서 관련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앞선 다른 분들의 재판을 참관하면서,
오천석 판사님의 재판 진행과정에 너무나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건의 개요를 충분히 인지하고 계시는 것 같은 느낌과
중립자적 위치에서 냉철한 매의 눈으로 
어떤 응답이라도 진심을 다해 쌍방의 얘기에 경청하시고, 
원고의 입장에서 들어 주시면서도...  
피고의 상황과 설명이 합리적일 경우,
그 상황도 고려하셔 객관적인 입장에서 들어주시는 
판사님의 공명정대하신 성품은 평생 귀감이 될 것입니다

혹여 쌍방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재차 확인하시고, 
상세한 진행과정 설명 뿐만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조목조목 설명에 법률지식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나 쉽게 이해를 하는 진행이었습니다.

쌍방의 이해 못할 주장에 구체적인 증거자료 제출 요구와
때로는 방청석의 불필요한 소란에 제재도 하고, 
자꾸만 지연되는 시간이 염려되어 
성격 급한 대기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판사님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법과 생활을 자연스레 연결하여, 준법이 주는 편안한 행복메세지를 
생각케하는 오천석 판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판사님의 팬이 되고픈 마음,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7월 25일 

김희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