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3나39459사건의 원고입니다. 
오늘 두번째 변론준비기일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12월19일에 있엇던 첫번째 변론준비기일에서도 느꼈지만 변론준비기일을 주관하시는 판사님은 감동그 자체입니다.
원고나 피고 모두 나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서 법률용어도 모르거니와, 법에 대하여 무지하다보니 답답해 하시면서도 어느 일방을 편드는 것도, 유리하게 하시는 것도 아니며-당연히 그렇게 하셔야 겠지만- 원고와 피고 모두가 조금이라도 불리 하지않도록 노심초사하시며 법률용어를 설명하시면서 주관하시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답니다.

오늘은 오후 5시 예정이었지만 6시가 다되어 진행이 되엇는데도, 피곤함을 잊은채 열정적으로 원고와 피고 쌍방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애쓰시는 판사님은 진정 이 시대의 최고의 재판관이십니다. 
건강하셔서 모든 국민이 법앞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