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을 살면서 평생에 처음으로 법정에 서 보았읍니다 
떨리고 잠 못 이루고 하면서 대응하였던 1년 반의 기간을 지나 판결문을 받아보고 눈물이 절로 납니다.
세상에서 들리는 소리는 
상대변호사의 명성은 이미 소문이 날대로 소문이 나서 무지 물고 늘어지는 변호사라고
걱정들 하고.......
또 농민으로 돈이 없어서 땅을 매도하다가 소송에 휩쓸리게 되니 엄청나게  심적으로 물적으로 힘들어서 
깊은 잠도 잘 못자고 그기다가 55세 갱년기도 겹쳐서 자다가 깨기를 얼마를 하니 이제 치아가 3대나 빠져나갔읍니다..... (물론 제 상황이지만)
그 재판에 응하여 받아본 판결문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패소판결을 받아 확정된 경우에 그와 같은 소의 제기가 상대방에 대하여 위법한 행위가 되는 것은 당해 소송에 있어서나 제소자가 주장한 권리 또는 법률관계가 사실적. 법률적 근거가 없고 제소자가 그와 같은 점을 알면서, 혹은 통상인이라며 그점을 용이하게 알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를 제기하는등 소의 제기가 재판제도의 취지와 목적에 비추어 현저하게 상당성을 잃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한다고 할것이다"
 라는 근거로 판단해 주신 그 명쾌함은 이루 말할 수없는 속 시원함입니다.
그래서 읽어보고, 또 자다가 읽어보고.......
현명한 재판장님의 이 판결문 하나가 그들에게는 
다시금 이런 행위를 생각하지 못 하도록 뿌리를 뽑는 
판결문이 되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의 정의가 살아있는 재판에 감사드리며. 
또 이동훈 판사님은 저희가 변호사님 선임도 못하고 첫 재판에 임 했을때  피고당한 저희들을 염려하시며. 법을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인간적으로 하신 말씀이 얼마나 힘이되었는지요.  
세세한 것까지 감찰하여서 판결해주신 재판장님 다시금 수고가 많으셨음을 인사드리며. 
감사의 인사통로가 따로 없어서 이글로 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