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서 소송을 처음해보는 47세의 가장입니다.
채무자와 9년전쯤에 차용증+공정증서를 작성하였고 채무변제를 받지 못해 부득이하게 법원의 도움을 얻고자 부동산 강제졍매 신청을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법원을 다닐수 없는 형편이다 보니 전자소송제도를 알게 되었고 전자소송시스템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법원 전자소송사이트를 이용하여 2018년 12월 12일에 채무자 관할 소재지의 성남지원으로 부동산 강제경매신청서을 접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처음하는 소송이다 보니 부동산 소재지 관할인 수원지방법원아 아닌 성남지원으로 접수를 하였습니다.
접수후 다음날 12월 13일에 민사신청과의 최경진 선생님께서 아침 일찍 전화를 주셨고 관할법원 선택에 대한 오류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고  사건접수를 잠시 보류해주시고 이후 행정처리가 어떻게 되며 어떻게 처리하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효울적인건지 현재 제가 해야 할일을 조목조목 설명해 주시고 대법원 전자소송 사이트에 직접연락을 하셔서 모든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게 해주셨습니다.
인지대, 송달료 및 등록 면허세 등기촉탁수수료의 이중납부 및 환급 문제(합계금액 약200만원)로 중간과정에서 제가 직접 대법원 전자소송 팀과 수차례 통화를 했으나 이런 사례가 드물다 보니 전자소송팀에서도 잘몰라 대처를 잘해주지 못하다 보니 저로서는 너무나도 난감하였고 다시 성남지원 민사신청과 최경진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니 직접 처리 가능한 부분은 즉시 처리해주셨고 제가 할수 있는 부분은 상세히 도와주셨고 마무리 지어주셨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생초보인 저를 이해시키고 직접 도와주시고 설명해주시는 과정에서 저는 너무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아직 이런분도 계시구나........
단순히 문서 접수를 하냐 안하냐의 문제보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진심으로 같이 고민해주시고 문제가 해결 될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법원이라는 곳이 너무나도 무섭고 어려운 곳이였습니다.
언론에서 떠들고 일반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곳이라는 인식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성남지원민사신청과 최경진 선생님이 아니였으면 연말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금까지도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고 있었을겁니다

채무자에게 강제 집행을 신속, 은밀하게 해야 하는데 이런 큰실수를 저지러다 보니 그당시 상황에서는 제가 할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자소송팀에서는 시스템에 대한 도움을 주었지만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하는데는 더욱 혼란만 가중됐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치고 관할법원을 성님지원에서 수원지방법원으로 옮겼고, 2018년 12월 19일에 마침내 강제경매 개시결정문을 받았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뭐 대단하거라고 하겠냐마는 제 입장에서는 구세주 같으셨고, 법원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갖게 해주신 분이셨습니다.  정말이지 하루종일 제 일때문에 신경을 써시느라 힘이 드셨을거를 생각하니 고개가 숙연해 집니다.
성남지원 민사신청과의 최경진 성생님께서는 서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일을 해주셨다기 보다 물에빠진 서민을 구해주고 보따리 챙겨주시고, 여비까지 챙겨주시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마음을 받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글로써 적어보지만 이걸로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생각이 됩니다.

성남지원 민사신청과 최경진 선생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항상건강하시고 저같은 법맹들에게 계속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