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4월부터 전자소송을 진행하기 시작해서 그간 채권추심및 압류명령신청을 해봤구요,  최근에는 자동차강제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곳의 금융권에 압류를 진행하려다 보니 집행문 수통부여시에는 직접 법원을 방문해야 했고, 특히 자동차강제경매는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게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개시결정후 집행관실에 들러 직접 신청을 하는 과정이 있었지요. 주간에 집행이 어렵기에 야간강제집행신청을 하는 과정에 민원실 안내직원이신 정옥심님은 A4 용지도 주면서 필요서식 안내와 해당민원창구 안내등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고마웠구요 .  3번 창구의 장희천님은 야간 강제집행에 도움을 주고자 저에게 주간집행불능사유를 써서 첨부하도록 안내해 주심으로써, 제가 주간 집행불능조서를 첨부치 않고도 야간집행허가 인용이 되었습니다. 제가 민원처리과정을 지켜본바로는 장희천님은 어떤 사안에 대하여 책임의식을 갖고 공부하면서 근무에 임하고 계시는것 같았습니다.

한편 5번 창구의 박찬웅님은 굳이 2층 민사신청과에 들려야 하는  두번의 걸음을 하지않도록 바코드가 생성된 자동차강제경매 개시결정문을 직접 창구에서 발급해 주셨습니다. 방문 민원인과 대화시 가부의 의사표시가 간명하고 명확하셔서 민원인들의 빠른 이해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아니었나 집행관실의 창구 직원들은 과중한 업무탓인지는 모르나, 민원실 근무 직원들과는 판이하게 대비가 되는 친절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제가 전자소송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자동차강제집행개시 결정문을 제출했더니,  바토드가 입력된 정본을 가져와야 한다고 해서, 모르는 저로서는 혼란이 왔습니다.
그렇다면 전자소송 홈피 송달된 문서를 출력하면 효력이 없는 것일까요? 

검찰이나 법원을 찾는 민원인들은 일반 행정기관 방문시와는 다르게 직원분들께서 가볍게 던지는  말한마디에도 괜히 주눅이 들거나,  친절의 경우에는 상상이상의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면에서 창구 직원분들의 친절은 과거 잘못인식되었던 시절의 법원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게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으로 법원을 찾는 민원인들께 큰 기쁨이 됩니다.

앞서 간략히 세분의 직원분들의 친절에 다시한번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도 이제 이순의 연배에 이르다보니, 아주 작은 친절에  크게 감동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안산지원이 그 어느 법원보다도 친절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