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12/29일) 오후 2시30분경 아시는 분의 가압류해제건(2011카단5156)의 해제를 위하여 이곳 안산에서 승용차를 이용 안양지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전에 안양지원에 전화를 했던 바 전화 받으시는 여직원께서 1층 민원실의 민사신청과 8번창구를 찾아가면 된다하였기 주차 하자마자 그곳으로 갔습니다.
부동산 압류해제를 난생 처음하는 것이라 아무 것도 모를 수밖에 없었는데... 창구 직원께서 자세히 안내를 해주시던군요. 우체국에 들려 증지도 사고 은행에 들려서 등록세도 납부하였습니다만, 알고 보니 토지는 토지대로 건물은 건물대로 필지마다 등록고지서를 발급받아(인터넷출력) 납부를 해야 한다는걸 처리과정에서 알게 되었죠. 모르기 때문에 담당 직원분께 몇차례 묻고 또 물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마다 창구 직원께서는 짜증한번 안내시고 자상하고도 웃는 낯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창구옆 한켠에 문서작성대, 인터넷검색대, 복사기등 민원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매우 좋았지만, 8번 창구 근무 직원분께서 인터넷검색대에서 대법원사이트로 접속한후 인터넷등기소로 이동하여 등록고지서 입력한후 출력하여 그 고지서를 가지고 바로 옆에 위치한 은행에서 납부하면 된다고까지 아주 자상하게 설명및 안내해 주셨습니다.
저는 가끔 거주지인 안산지원에 가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오늘 같은 친절을 베푸시는 공무원님은 단 한번도 만나뵙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동행한 사건당사자인 아주머니께서도 이렇게 친절하신 법원직원은 처음 본다며, 너무 고마우신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일처리를 마치고 접수증까지 챙겨 주셨는데, 너무도 친절하신 분이라 성함을 여쭤 보았는데 그 분께서 하시는 말씀인즉, 공무원은 누구나 친절하다면서 한사코 말씀을 안해주시더군요
하는수 없이  8번창구라는 것만 기억하고 승용차를 이용 안산으로 귀가 하였고, 집에 돌아와 접수증을 살펴 보니, 접수증 하단에 담당분 성함과 직인이 찍혀 있더군요
친절공무원 그 분의 직. 성명인즉, 법원주사보  이재호 님 이었습니다.
말씀드리거니와 이와 같이 말없이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시민에게 정말로 친절하신 공무원에 대하여는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법원장님의 표창이나 격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존경의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거듭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29일 저녁 안산에서  이종희 올림

(참고로 전 5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