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을 헤아릴수 없이 많이 이용 하지만 매번 느끼는 불쾌함은 이유없이 불친절한 대응으로 기분좋게 관공서문을 나선 기억이 거의 없었다 ( 뭐, 간혹 이만하면 됐지는 몇번 .....)  사실 공유자로 본의 아니게 경매낙찰이라는것을 진행하면서 긴장감을 갖고 민원실을 찾았다.
 민원실이라는곳이 늘 그렇듯이 민원인들로 인해 꽉 채워져 줄을서서 지루하게 차례를 기다려야  할정도로 쉴새없이 바쁘지만  민원인들의 답변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어느새 마음이 편해져 기다리면서 책상위에 놓인 이름을 적어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처음 해 보는 나의 어려운 일을 처리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행복하기까지했다.. 
 집에와서 오늘의 일을 지인들과 이야기하다 이런 코너가 있으니 말로만 하지말고 온세상에 알려 매사 귀찮게 공무를 보는이들의 귀감이되게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판을 하나씩 찿아서야 글자를 만드는 실력?으로 용기를 내어본다 .
남기원님  당신의 친절에 감동받은 사람이 참 많이있을겁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