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청 민원발급기에서 등기 발급을 받앗다.
11통중에  인쇄하다가 잉크가 없어서 너무 흐릿했다.
구청 담당자에게 말했더니
등기소에서 잉크를 가지고와서 교체를 해야한다는......
성의 없는 대답을 하엿다.

나머지 등기를 띄려고 등기소에 갔다가
구청에서의 사정을 얘기했다.
좀 기다려보라면 어디론지 통화를 해서 알아보셨다.
그러더니 구청에서 환급받게 조치를 해 주셨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구청에 전화하엿더니 첨엔
내 사비로 돌려달라는 말씀이냐며
담당자가 팔짝뛰었다.
그래서 용인 등기소의 박옥미 담당자의 이름을 가르쳐주고
전화번호를 알려줬더니
이따가 전화하겠다며 딱 끊어버렸다.
기분이 나빴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오후에 다시 등기소에가서 오전에 인쇄가 안된 등기를 다시
띄면서 그 담당자를 만낫더니 돈 
받았냐고 물으셨다.
낼 오라했다니까
왜 오늘 안돌려줬을까??하시며 오전에 내역서를 인쇄하여
뽑아주시는거다.
혹 모르니 낼 환급받을때 필요하면 써라고~~

너무 감사하다. 그냥 넘겨버려도 될일이었는데
나에게는 그 8천원보다도 
민원에게 신경써주는 그 마음이 너무 좋았다.
용인등기소의  박옥미담당자님!!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