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오후 1시경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소재하고 있는 
본인 소유 부동산(아파트)에 대하여 등기부등본을 발급받고자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관할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양평등기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음만 급한 나머지 평소에 익히 알고 있었던 
동호수를 갑자기 잊어 버리게 되어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부동산 등기부등본 발급을 담당하고 있는
창구 직원에게 무작정 다가가 신분증을 제시하고
발급을 받으러 왔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럴 경우에 
등기소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모든 관공서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민원사항을 정확히 모르면 
민원인을 향하여 발급이 않된다고
짧은 답변만 하고 끝내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 직원은 열과 성을 다하여
저의 부동산(아파트) 소유물에 대하여 
동과 호수를 하나하나 조회를 하여
마침내 제가 원하는 등기부등본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공무원들이 이런 소명의식으로
맡은 소관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사료가 되오나  아직까지는
이렇게 까지 자리를 잡은 것 같지가 않아
더욱 제가 감동을 받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양평등기소에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발급을 
담당하는 이 직원(입구에서 왼쪽방향)에게
이 자리를 빌려 칭찬과 함께 
다시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